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지난해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현대백화점은 일본 오사카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 등 3개점포에서 21개 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쇼핑몰 파르코 신사이바시점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 △우메다점 등 3개 점포에서 오는 4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기간은 일본의 황금연휴이자 유통업계 최대 특수 기간 중 하나인 골든위크로 오사카 현지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이 동시에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K브랜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현지 리테일의 지원이 수반돼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3개 점포 1층에서도 에스컬레이터 옆이나 메인 행사장에 해당하는 핵심 구역에서 진행된다.
노른자 땅을 K브랜드에 내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3개 점포가 모두 행사의 테마를 'K브랜드 위크'로 정하고 현지 홍보와 마케팅에 힘을 보탠다.
브랜드 카테고리 역시 지난해 패션과 드라마, K팝 등 지적재산권(IP) 콘텐츠 중심에서 뷰티와 가방, 언더웨어까지 폭이 넓어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본에서 더현대 글로벌에 대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해외 백화점 내 K브랜드 단독 매장 오픈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며 "더 많은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dukim5678@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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