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 세번째)과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왼쪽 두번째)가 24일 키움증권 본사에서 임직원과 투자자 보호를 선언했다.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 세번째)과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왼쪽 두번째)가 24일 키움증권 본사에서 임직원과 투자자 보호를 선언했다.

키움증권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방문에 맞춰 투자자 보호 강화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금융당국의 정책 목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투자자 보호 중심의 금융감독 전환에 발맞춰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건전한 시장 조성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움증권은 상품 판매 전, 판매, 판매 후 '완전판매'를 원칙으로 준수한다.

금융상품과 서비스 관련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발행회사의 신용등급 변경 시 고객에게 개별 통보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디지털 금융상품 가입 때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 여부를 점검하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에 대비해 접수 채널을 확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발행어음 인가 취지에 부합하도록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25% 이상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하고, 기업금융 자산 투자비율을 50% 이상 유지하는 등 금융당국의 정책 목표에 부합한다는 방침이다.

벤처기업으로 성장한 다우키움그룹의 경험을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와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VC 출자 △지분 투자 △메자닌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망 스타트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 필요성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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