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햇반 백미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지난해보다 20.6% 상승한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북미 즉석밥 취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북미 소비자들은 △라이스볼을 먹을 때 흰 밥을 토핑으로 올려서 또는 섞어서 먹거나 △고기, 생선, 두부 등 단백질 음식을 먹을 때 사이드 디쉬로 활용하며 △볶음밥을 할 때나 스시, 롤, 브리또 등 메뉴를 만들 때에도 즉석밥을 활용하고 있었다.

최근 K-푸드 레스토랑이 많아지며 한국식 쌀밥을 집에서도 먹으려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집에 밥솥이 없는 북미 소비자들에게 밥을 짓는 것은 큰 장벽으로 작용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즉석밥의 압도적 편의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전자레인지로 2분 이내로 조리해도 한국식 쌀밥을 먹을 수 있는 즉석밥을 찾는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또한 웰니스 트렌드로 흰쌀밥이 상대적으로 건강한 탄수화물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CJ제일제당이 현지 흰쌀밥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34.6%가 '쌀이 건강한 선택지이기 때문에 구매한다'고 답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경영리더는 "북미에서 백미 즉석밥 재구매 의사가 95%가 넘을 정도로 한국식 백미밥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K-즉석밥이 북미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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