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AN 얼라이언스 참여

▲ 26일 열린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바르셀로나 2024 현장에 삼성전자 현수막이 걸려 있다. ⓒ MWC
▲ 26일 열린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바르셀로나 2024 현장에 삼성전자 현수막이 걸려 있다. ⓒ MWC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 기술 6G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업한다.

삼성전자는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을 통해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AI-RAN 얼라이언스(AI-RAN Alliance)'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AI-RAN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엔비디아(Nvidia), 암(Arm), 소프트뱅크(SoftBank), 에릭슨(Ericsson), 노키아(Nok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미국 노스이스턴대학 등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10곳과 1개 대학이 창립 멤버다.

AI-RAN 얼라이언스는 'AI for RAN', 'AI and RAN', 'AI on RAN' 등 세 개의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기술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RAN은 무선접속망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AI를 무선통신에 적용하는 기술을 얼라이언스와 함께 연구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통신망 효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6G 연구 추진,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가지 워킹그룹은 각각 AI와 무선통신 기술을 접목해 활용하는 방안을 다룬다. △AI for RAN 그룹은 AI를 활용한 무선통신 최적화 기술 연구 △AI and RAN 그룹은 AI와 무선망 융합기술 △AI on RAN 그룹은 무선망에서의 신규 AI 서비스 발굴에 집중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2년 5월 제1회 삼성 6G 포럼을 개최하는 등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태계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찰리 장(Charlie Zhang)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은 "AI와 6G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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