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전시 부스에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실물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전시 부스에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실물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안하는 스마트 반지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차세대 헬스케어 기기 갤럭시 링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모바일 박람회 MWC 2024에서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 부스엔 갤럭시 링을 보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갤럭시 링은 반지 형태로 안쪽 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정보와 심장박동을 비롯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목표 달성을 독려한다.

삼성전자는 반지를 티타늄 소재에 블랙·골드·실버 세 가지 색상과 9개 사이즈로 구성했다. 무게는 일반 반지보다 두 배가량 무거운 5~6g, 가격은 30만 ~ 40만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반지는 무선 충전 방식으로 충전 후 5일에서 최대 9일까지 재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역시 스마트 반지 특허를 신청하고 있어 또다시 삼성전자와 애플 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MWC의 주제는 초거대 인공지능과 롤러블·폴더블폰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와 AI 사업을 추진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과 글로벌 텔코 인공지능 얼라이언스(GTAA)를 언급하며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갤럭시 링은 몸에 착용하면서 중요한 헬스 정보를 놓치지 않고 모니터링하는 데 가장 적합한 디자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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