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LG전자, 상성전자와 인공지능 산업 협력에 나선다. ⓒ 메타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LG전자, 상성전자와 인공지능 산업 협력에 나선다. ⓒ 메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기업들과 인공지능 산업 협력에 나선다.

마크 저커버그는 28일 LG전자, 삼성전자와 확장 현실(XR) 기기 사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주완 LG전자 CEO 등 LG전자 경영진과 점심 회의를 진행했다.

저커버그와 LG전자 경영진은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된 사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조주완 CEO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에 관심을 보였고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가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측면에서의 시너지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어 저커버그는 서울 용산 삼성그룹 영빈관 승지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메타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가진 인공일반지능(AGI) 연구를 위한 반도체 확보에 욕심을 내고 있고 2015년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이어 저커버그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AI 안보 등 미래 산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그동안 협업해왔던 MR 디바이스와 메타의 LLM 라마를 어떻게 AI 디바이스에서 잘 구현할 수 있을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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