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완 LG전자 CEO가 상담 서비스를 체험하며 생생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있다. ⓒ LG전자
▲ 조주완 LG전자 CEO가 상담 서비스를 체험하며 생생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있다. ⓒ LG전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18일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시스템을 점검했다.

조 CEO는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 중인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직접 들여다 봤다. 

AI가 접목된 스마일플러스는 구매·배송·설치·멤버십·상담·서비스 등 고객이 LG전자 제품·서비스 경험 이력을 한 곳에서 보여주는 통합상담 시스템이다.

상담전화, 공식 홈페이지, LG 씽큐(LG ThinQ) 앱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접수된 고객의 이전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상담시간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AI 기반의 STT·TA(Speech To Text·Text Analysis) 기능을 개발해 해당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상담 서비스가 더욱 신속하고 정교해졌다.

이 기능은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보여주기 때문에 상담 컨설턴트가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객 문의 내용을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도 연내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상담이 많은 시간대나 상담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 AI 보이스봇이 고객의 간단한 문의를 해결한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를 공감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감지능이 돼야 한다"며 "LG전자만의 공감지능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LG전자 #조주완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