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삼성전자와 론칭한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삼성전자와 론칭한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단독 론칭했다.

1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에서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4세 미만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고객과 자녀 명의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프로그램은 타 통신사 고객도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시 이용 가능하다. 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S22·S23시리즈와 플립∙폴드 3·4이며 신규 구매한 폰 직전에 이용하고 있지 않던 중고폰도 해당된다.

신규 프리미엄폰 1대당 중고폰 1대를 물려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단축되고 초등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의 최신 기종 모델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부모는 자녀 스마트폰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자녀는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을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배터리 교체 쿠폰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기준 기기당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전국에 구축된 삼성전자 A/S 센터 173곳에서 6개월 내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 후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한다.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며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국내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주기가 단축되며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폰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ESG 측면으로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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