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출연해 인기 상품의 본사에 찾아가 가격을 협상하는 유튜브 컨텐츠 '네고왕'의 인기가 뜨겁다. 연예인이 아닌 진짜 프로가 네고한다면 어떨까.
지에스(GS)샵은 "연예인이 아닌 진짜 엠디(MD)들이 협력사와 네고한 최저가 경쟁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엠디들이 엄선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MD 특가 배틀'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모바일 앱과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를 통해 진행된다.
가격 할인에 더해 카드 즉시할인 7%, 최대 5만원까지 구매 금액의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전체 구매 고객이 5000명을 넘거나 전체 판매 1등을 차지하면 최대 8000원의 추가 적립금도 제공한다.
GS샵에 따르면 엠디들이 자존심을 걸고 협력사와 협의한 조건으로 준비하다 보니 고객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처음 진행한 행사 구매 고객의 30%가 1년동안 건강식품 구매 내역이 없던 고객이었다.
포털사이트 등에서 가격 비교로 방문한 고객도 직전 3개월 주말 평균 대비 9배나 증가했다.
특가 배틀 2차로 준비한 상품도 GS샵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제품들이다. 피부 건강식품 1위를 기록한 에버콜라겐, 유산균 1위 락토핏, 비타민 1위 고려은단 등을 최대 53%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엠디들이 협력사를 설득해 어렵게 준비한 조건인 만큼 직접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 출연해 고객을 설득한다.
오는 23일 오전 11시 건강식품 최강자전에는 여민수 엠디가 출연해 종근당, 셀렉스, 에버콜라겐 등의 혜택을 소개하고, 24일 낮 12시엔 임형모 엠디가 푸드올로지, 바른효소 상품을 소개한다.
임형모 헬스케어팀 MD는 "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지방에 있는 협력사까지 찾아가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평소 단백질, 효소,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특가 배틀 상품을 꼭 확인하고 쟁여두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