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두산베어스와 협업해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CU 신천올림픽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CU는 프로야구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편의점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에게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경험 위주 콘텐츠를 제공한다.
CU는 두산베어스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를 '먹산만을 위한 야구장'으로 잡고 팬덤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매장 외부는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철웅이로 꾸몄고 내부는 CU와 두산베어스의 콜라보 상품을 모아 진열한 '먹산존'과 각종 체험 서비스가 가능한 '허슬존(Hustle Zone)'으로 구성됐다.
허슬은 두산베어스 팬들이 팀을 응원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 허슬두(Hustle Doo)에서 따온 용어로 '경기 중 몸을 사리지 않는 두산'을 뜻한다.
먹산존에는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 핫바, 맥주 등 두산베어스 콜라보 1탄 상품 10여 종과 콜라보 2탄인 망그러진곰X두산베어스 상품을 진열했다.
허슬존에서는 철웅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프린팅박스 두산베어스 시리즈, 외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통신 패스인 나마네카드 등 팝업 스토어 한정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프로야구와 두산베어스 콜라보 상품 인기에 힘입어 콘텐츠를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P와 협업해 스포츠 팬과 대중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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