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모델이 편의점에 설치된 타투 키오스크를 활용해 피부에 타투를 하고 있다. ⓒ CU
▲ CU 모델이 편의점에 설치된 타투 키오스크를 활용해 피부에 타투를 하고 있다. ⓒ CU

CU가 업계 최초로 '타투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11일밝혔다.

CU의 타투 키오스크는 그림과 텍스트 등 100여 가지 도안에서 골라 피부에 프린트 하듯이 1~2초 만에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뒤 도안을 고르고 타투 고정 픽서를 피부에 바르고 난 후 기기를 가볍게 굴리면 타투가 완성된다. 

선택된 도안은 2분간 횟수 제한 없이 프린트할 수 있고 기기 화면에 안내 매뉴얼이 송출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고객을 위해 궁, KOREA, 호랑이, 복주머니 등 한국적인 이미지도 추가했다.

해당 키오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정에 부합하는 화장품 안료 잉크를 사용했다. 별도의 세척이 없으면 2일간 유지된다. 비누로 씻으면 깨끗이 지울 수 있어 포인트 메이크업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CU는 지난 10일 CU 명동역점, CU T2인천공항3호점에 설치를 완료하고 CU 에버랜드점, CU 수원KTX역사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점포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해변가, 유원지, 리조트 등 타투 수요가 있는 점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꾸준히 도입하며 단순 상품 구매 채널에서 벗어나 생활 속 체험형 플랫폼으로 편의점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민지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타투 키오스크는 자신의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셀프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편의점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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