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가 선보인 신규 PB 'PBICK' 스낵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 BGF리테일
▲ CU가 선보인 신규 PB 'PBICK' 스낵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 BGF리테일

CU가 소비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자체 브랜드(PB) PBICK(피빅)으로 가시적인 매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CU는 소비 침체 속에서도 PB인 'PBICK' 스낵 상품의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33.7% 늘었다고 7일 밝혔다.

CU는 10년 만에 기존 HEYROO에서 PBICK으로 PB 브랜드를 교체했고 이 변화가 특히 스낵 부문에서 큰 매출 효과를 내고 있다.

CU는 PBICK의 첫 상품으로 멜론 동글, 초코 츄러스, 아포카토 쿠키 등을 선보인 뒤 현재까지 10여 종의 상품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새로운 맛과 형태, 합리적 가격으로 신선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층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장기 불황 속에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PB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7월에는 PBICK 작은별 흑임자 라떼맛, 더블 왕새우칩, 타코야끼 볼 등 기존과 다른 맛과 형태를 시도한 이색 스낵들이 출시된다.

CU는 PBICK을 앞세워 소비자 취향을 세분화하고, 상품 업그레이드와 신성장 카테고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은지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물가 인상과 빠른 트렌드 변화 속에서 편의점 PB 상품이 가장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며 "PBICK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주는 차별화 상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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