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BAIC)가 베이징현대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대규모 증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 법인 베이징현대에 유상증자를 통해 1조5679억여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베이징 현대는 두 회사가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합작법인이다.
증자는 단기적으로 베이징현대 자본 안정성을 유지하고 신기술·신제품 연구 개발로 지속 가능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단행됐다.
두 회사는 투자를 통해 중국 소비자 수요에 맞는 미래차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현지시장을 공략할 신제품·신기술을 개발한다.
현대차와 BAIC는 내년 중국에서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2026년부터는 하이브리드차·신에너지차 등 5종을 현지에 선보인다.
또한 현대차는 중국 연태 기술연구센터와 상하이 선행 R&D센터를 통해 베이징현대 제품 지능화·전동화와 미래 기술분야 현지 연구개발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증자는 자본 안정성과 혁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 시장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서 기자
geunseo06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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