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인기 식재료 '말차'를 활용한 주류·아이스크림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말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단맛과 쓴맛이 조화된 '쌉콤달콤'한 맛으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초록빛 색감과 시각적 매력도 여름철 인기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출시된 '더기와 말차막'은 최근 한국식 이색주점인 '더기와'에서 직접 탄 말차를 막걸리에 섞어 제공하는 '말차 막걸리'가 인스타그램에서 화제를 모은 것을 계기로 상품화됐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디저트류도 말차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말차바'는 일반 제품 대비 말차 대비 1.6배 높고 국내산 말차가루를 사용해 진한 맛이 특징이다.
다음달 2일부터 출시될 예정인 '숲속의 말차초코샌드'는 말차크림과 초코크림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말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아몬드와 호두 분태를 더해 고소한 맛과 씹는 식감도 살렸다.
이남구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말차가 세계적으로 트렌디한 식재료로 부상함에 따라 달콤한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등에 결합해 젊은 층이 쌉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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