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오는 29일부터 롯데면세점, 위챗페이와 손잡고 K-쇼핑문화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친숙한 브랜드로 관광 상권에 다수 포진돼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종로구에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 콘셉트 가맹 모델 뉴웨이브를 도입했으며 관광용품 코너와 즉석라면존 등을 도입해 이색 셀링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세븐일레븐에서 발생된 외국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점포에서 프로모션 기간동안 위챗페이를 처음으로 결제하면 다음 방문 시점에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7위안(한화 1400원) 쿠폰과 롯데면세점에서 이용 가능한 50위안(한화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에서는 35위안(한화 7000원) 이상 결제 시, 롯데면세점에서는 350위안(한화 7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위챗페이 앱 쿠폰함에 자동 지급된다.
어동준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브랜드마케팅담당은 "최근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편의점이 고객 혜택이 풍성한 채널인 만큼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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