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통해 미래 주요 고객층 10대와 젊은 세대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에 '뉴웨이브 중계점'을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웨이브는 영&트렌디 인테리어와 상권 맞춤형 상품 구성을 특징으로 하는 신개념 가맹모델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뒤 전국 5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뉴웨이브 점포에서 2030세대 매출 비중이 일반 점포 대비 20% 높았으며 주요 카테고리 매출도 최소 2배에서 최대 15배까지 증가했다.
중계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 학원이 몰린 생활형 상권에 들어선 첫 사례로 청소년·학부모·주거민 수요가 집중되는 입지에 맞춰 학원가형 상품과 공간 구성을 강화했다.
매장은 시식 공간을 일반 점포보다 두 배 넓히고 카운터 공간을 40% 확장해 푸드코트형 푸드스테이션을 마련했다.
치킨·피자·구슬아이스크림 등 즉석식품을 다양하게 갖췄으며 입구 전면에는 일본·대만 등 해외 인기 먹거리 매대를 배치해 SNS 기반 글로벌 푸드 관심이 높은 10대 고객을 겨냥했다.
또 △패션 뷰티존 △바나나맛우유존 △인기 디저트존 △SNS 핫 아이템존 등을 구성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지향하는 미래형 편의점 모델"이라며 "상권 맞춤형 운영으로 수익성과 브랜드 차별화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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