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지표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23일 포스코DX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11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포스코DX의 매출은 1조4859억원으로 2022년 대비 28.9%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산업용 로봇자동화, AI, 메타버스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