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 LG전자
▲ 김진경 LG전자 CTO부문 SoC센터장(왼쪽)이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 LG전자

LG전자는 차량용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자체 개발하고 세계 시장에서 기능 안전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LG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MCU에 대한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표준규격으로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장치 시스템 오류 사고 방지를 위해 기능 안전과 신뢰성을 엄격하게 검증해 인증을 부여한다.

MCU는 LG가 자체 개발한 첫 차량용 반도체로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차량 통신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등 역할을 한다.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는 "LG는 성공적으로 구축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된 글로벌 표준 반도체 칩을 확보했다"며 "차량용 반도체 영역에서 더욱 확대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경 SoC센터장은 "LG의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기술, 콘텐츠 서비스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와 설계 역량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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