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LG스마트코티지'를 출시하며 혁신적인 주거 문화 전파에 나선다.
LG전자는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를 계획 중인 일반고객(B2C)과 기업∙단체고객(B2B)에게 본격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소형 모듈러 주택으로, 내부에는 오브제 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 등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된다.
이어 스마트도어락, CCTV, 전동블라인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도 설치돼 LG씽큐앱으로 가전과 IoT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향후 AI홈 허브인 LG전자 '씽큐온'을 통해 고도화된 AI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I홈은 AI가 사용자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고객의 생활패턴과 공간을 파악해 가전·IoT 기기를 제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케어를 가능하게 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형태와 크기에 따라 '모노(MONO)'와 '듀오(DUO)'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모노는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단층형 모델로 한 공간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됐다.
2층형 모델인 듀오는 1층엔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프라이빗한 침실로 사용한다.
고객은 LG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외부·인테리어 색상과 마감 소재 등을 가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예상 비용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코티지(모노) 가격은 1억8000만원부터다.
이향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 상무는 "고객들의 세컨드 하우스에 대한 인식이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닌, 온전한 내 집으로 느꼈으면 좋겠다"며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ESG비전인 사람과 지구를 위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구현한 지속가능 주거생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