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SK그룹 기업 2곳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반도체 종합서비스 사업 모델을 확대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플랜트는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의 자회사 편입 관련 제반 절차를 완료했다.
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편입으로 인공지능(AI) 생태계 활성화에 대응하는 하이테크 부문을 확장했다. 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질·산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고 에센코어는 비정형 제품을 기반으로 모듈 반도체나 메모리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신규 자회사 편입으로 사업 경쟁력 제고와 운영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안정성을 다져가며 질적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플랜트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하이테크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에 수행해온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플랜트 설계·조달·시공과 기반시설 확충, 환경 서비스, 리사이클링 등 종합서비스도 제공한다.
임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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