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식 SK텔레콤 AI Contact 사업 담당(오른쪽)과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SK텔레콤
▲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왼쪽)와 이규식 SK텔레콤 AI Contact 사업 담당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전자금융거래 때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SKT FAM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FAME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이동 데이터,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금융사 인증 체계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줄 수 있다.

FAME은 분실·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의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게 됐다.

또 다량의 결제 시도, 보이스피싱 번호와 통화 때 이상 거래 여부·경고 알람 발송 등 조치가 취해진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과제 선정과 점검, 개발에 나서 내년 상반기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규식 SKT AI Contact 사업 담당은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며 "협력을 바탕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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