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식물성 메로나를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알 파리는 식품 산업 전문가와 투자자 등이 모이는 식품 산업 박람회로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세계 3대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박람회는 130개국 7500개 기업이 참가해 40만종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식물성 메로나는 기존 메로나 아이스크림의 유성분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고 맛은 유지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빙그레는 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식물성 메로나의 상반기 유럽 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배를 넘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식물성 메로나를 개발했다"며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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