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오는 8일 질소 가스 충전 방식을 통해 경량화한 9.4g 500ml 페트병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했을 때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57% 낮아졌다.

롯데칠성과 환경부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먹는샘물용 페트병 경량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내부 압력을 형성하는 원리를 통해 용기 강도를 강화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은 감축했다. 롯데칠성은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칠성은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개봉할 때 질소가 빠지며 발생할 수 있는 물 넘침 현상을 방지하고, 음용을 마친 페트병은 적은 힘으로 쉽게 구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질소 충전 기술이 적용된 생수가 출시됐다"며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초경량 패키지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