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2022년부터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며 다양한 콜라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금 행사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생산하는 제품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미술품의 콜라보 제품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미술품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는 등의 홍보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마주앙 샴페인'과 '마주앙 뉘생조르쥬'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제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제품 라벨에 활용해 와인 수집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며 출시 10일만에 제작 수량 2400병이 완판됐다.

이밖에도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한 청주 '백화 월하정인'을 선보였고,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에 수록된 '목멱조돈', '압구정', '송파진'을 마주앙 라랑드 포므롤, 마주앙 뉘생조르쥬, 마주앙 뫼르소의 와인 라벨에 담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후원금은 한국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전달했다"며 "올 연말에 새롭게 선보일 마주앙 간송 에디션에도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