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CU에서 군고구마늘 구매하고 있다. ⓒ CU
▲ 소비자가 CU에서 군고구마늘 구매하고 있다. ⓒ CU

CU가 군고구마 수요를 잡기 위해 전북 고창 '햇고구마'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CU는 저장 고구마 출하 시기인 11월보다 두 달 앞당겨 도입한 햇고구마는 여름철에도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점포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군고구마는 9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 내 확보한 1000톤 가량의 고구마가 모두 판매됐다.

군고구마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판매되며 여름철(5~8월)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직장인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다이어트·건강식·간편식으로 2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오피스가 매출은 41.5%, 원룸·오피스텔은 30.6%,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점포에서는 25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창 햇고구마는 황토 기반 토양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한 베니하루카 품종이다. 오는 22일부터 햇고구마 2kg을 기존 상품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장은 "전국 농가와 협력해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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