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안전한 작업 환경 실천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1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대신 경기 오산공장을 찾아 피자와 케이크, 샌드위치 생산 라인 등을 순차적으로 살펴보고 현장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대표는 생산 라인을 돌아보기에 앞서 최근 오산공장에서 신속한 응급 조치로 동료의 생명을 지킨 직원들에게 우수 사원 시상을 진행하고 현장의 임직원들에게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시상자들은 지난 5월 16일 오산공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현장 동료에게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동료의 생명을 구한 미담의 주인공이다.

신세계푸드는 전 생산시설에 유해위험설비 인터록 장치 도입, 비상정지장치 점검 등 안전 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응급 상황에 대한 임직원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과 화재 대피, 소방시설 사용방법 등 비상조치훈련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앞으로의 30년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