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왼쪽 네번째)이 지난해 10월 한화 판교 R&D센터를 방문했다. ⓒ 한화그룹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왼쪽 네번째)이 지난해 10월 한화 판교 R&D센터를 방문했다. ⓒ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급식업체 아워홈을 인수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8695억원을 투입해 아워홈 지분 58.62%를 확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해 2조244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887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둬, 삼성웰스토리에 이어 국내 2위 급식업체 자리를 차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를 위해 지난 2월 특수목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하고 지난달 정부로부터 기업결합을 승인받았다.

인수를 주도한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김승연 그룹 회장의 삼남이다.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과 한화갤러리아의 부사장직도 맡고 있다.

한편 아워홈은 16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아워홈 인수 계약의 물밑협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원 대표는 "아워홈이 한화의 일원으로 식품시장을 선도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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