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변화 추이. ⓒ 세이프머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6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 폭죽'을 터트리고 있다.

지상 방산 부문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 효과 등의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608억원, 지난해 동기 대비 30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094억원으로 7095% 늘었으며 매출은 278% 증가한 5조48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자 최대 영업이익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 매출은 지난해 대비 77% 증가한 1조1575억원이다.

K9 자주포·다연장로켓 천무 등이 유럽에 수출되는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실적 개선으로 견인했다.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증대로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3조1431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 영업이익(2586억원)은 389%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방산 3사의 역량을 결집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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