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태양광 모듈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폐모듈 문제에 대응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폐모듈 재활용 전문 브랜드 에코리사이클 바이 큐셀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폐모듈 문제는 태양광 패널이 수명을 다했을 때 발생하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태양광 설비가 확산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코리사이클은 미국 조지아주 화이트에 설립될 재활용 센터가 매년 최대 50만 장의 모듈을 처리해 알루미늄·유리·은·구리 등의 자원을 분류·추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코리사이클의 자원을 사용한 업체의 태양광 모듈 자재를 다시 모듈 제조에 사용해 제조·사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은 에코리사이클 법인 설립을 통해 모듈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태양광 공급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제품 생산과 폐기물 수거, 재활용을 모두 수행하기 위해 에코리사이클 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며 "첫 재활용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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