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중남미' 3개국의 의약품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브라질에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공급기간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 97%를 차지한 허쥬마는 연방정부 입찰에서 5년 연속 낙찰된 것에 이어 이번 입찰도 성공해 2026년 3월까지 공급된다.
허쥬마는 코스타리카 트라스주맙 시장에도 공급되고 있다. 코스타리카 사회보장청은 트라스투주맙 입찰에서 허쥬마의 추가 공급을 확정했다. 규모는 시장 95%다.
셀트리온은 다음 달 과테말라에도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를 출시해 시장 95%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후속 제품 출시와 판매국 확대로 중남미 지역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경두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 치료제가 환자의 삶에 도움을 주도록 직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akforl2000@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