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다음달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AI와 함께 만든 전시관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MWC25 전시관 완성을 위해 분주한 모습.
▲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MWC25 전시관 완성을 위해 작업하고 있다. ⓒ LGU+

LG유플러스가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AI과 만든 전시관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전시를 기획하고 설계해 관람객 동선부터 체험 프로그램까지 최적화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 기획 단계부터 AI를 활용했다. 지난 4월부터 300일가량 50만건 이상의 학습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시 기획과 전체적인 디자인을 구성했다.

관람객 동선도 AI로 예측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AI를 적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시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시관 입구는 'LED 파사드 월'을 활용해 AI가 생성한 올해 MWC25 전시의 핵심 주제인 '안심 지능' 영상을 노출, 미래사회의 비전을 전달한다.

LG유플러스가 파사드 월을 통해 노출할 콘텐츠에는 인간 중심의 AI 스토리를 담았다. AI를 활용해 만든 스토리는 △사람이 행복한 미래 △환경 등 인류의 난제를 풀어가는 미래 △수중 도시 △우주 발전소 △홀로그램 동물원 △ESG를 실현하는 스마트시티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전시관 입구에 AI기반의 버추얼 휴먼을 배치하고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버추얼 휴먼은 관람객에게 전시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 관람 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혜윤 마케팅그룹장은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AI를 활용해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창의적 기획 역량까지 키울 수 있었다"며 "현장에선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AI기술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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