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오른쪽)과 젠스 나가라잔 AWS 아시아태평양 일본 통신 사업 총괄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LGU+
▲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오른쪽)과 젠스 나가라잔 AWS 아시아태평양 일본 통신 사업 총괄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LGU+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MWC25 행사에서 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업은 국내 공공·금융·기업 고객을 위한 AX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은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업을 약속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이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면서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 통제권과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 협력도 확대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익시젠과 AWS의 대형언어모델 '노바(Nova)'를 최적화, AI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를 공동 개발한다.

또 LG유플러스는 AI기반 고객응대 솔루션을 고도화해 '커스터머 에이전트(Customer Agent)'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권용현 기업부문장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클라우드 전환을 지원, AX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젠스 나가라잔 AWS 아태·일본 통신사업 총괄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한국 기업들이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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