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HBM 등 첨단 메모리를 앞세워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 세이프머니
▲ SK하이닉스가 HBM 등 첨단 메모리를 앞세워 지난해 4분기와 연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 세이프머니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로 시장 우위를 선점한 것이 주요인이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조46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66조1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순이익도 19조7969억원이다. 매출·영업이익·순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3분기에 세운 기록(매출 17조5731억원·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1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조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5.8% 증가했다. 매출과 순익은 각각 19조7670억원·8조65억원이다. 이는 지난 3분기와 비교해 12·15% 늘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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