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사장 "절박함으로 몰입하겠다"

▲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감"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하겠다며 경영의지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J.U.M.P'를 경영 키워드로 내세우며 OLED 중심의 기술 혁신과 시장 선도를 통해 턴어라운드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기로 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6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OLED TV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사장은 J.U.M.P를 △진정한 변화를 위한 적기(Just in time)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Unique value) △OLED로 시장을 선도(Market leadership) △고객과 성장하는 파트너(Partnership)의 약어로 설명했다.

정 사장은 "2024년이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반전의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도약해야 할 시기"라며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OLED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프리미엄 OLED 패널과 4세대 OLED TV 패널을 중심으로 기술과 원가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효율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2분기 영업손실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별적 가치를 강조한 정 사장은 "고객의 현재 니즈뿐 아니라 숨겨진 요구까지 찾아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파트너십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경영 방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다.

정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공급과잉과 저성장 속에서 생존하려면 고객의 신뢰를 받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실행력을 통해 고객 요청에 대응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원가 경쟁력 확보와 품질 개선에 주력한 결과, 2조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줄이며 반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정철동 사장은 "올해는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도약의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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