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노트북용 액정표시장치 패널 최초로 탄소배출 저감인증을 획득했다. ⓒ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가 노트북용 액정표시장치 패널 최초로 탄소배출 저감인증을 획득했다.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14인치 하이엔드 노트북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탄소배출 저감인증'(PCR)을 획득했다.

15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노트북용 LCD 패널의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8% 저감해 PCR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설계 단계부터 재활용에 용이한 부품을 우선 적용, 초정밀 미세 공정으로 회로 집적도를 올려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을 도입했다.

또 친환경 부품 사용 확대를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새롭게 적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개발해 기존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폐기 식물을 활용해 자원 순 환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사용한 LG디스플레이 노트북용 패널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 검증을 거쳐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도 획득해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 생애 주기의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생애주기 평가(LCA) 기법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재료·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저감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박정기 중형개발그룹장은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적 요소까지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하이엔드 IT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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