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품질이 중요함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전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 공유를 위해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타운홀 미팅은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를 위한U+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미팅에서 황 사장은 "고객에게 인정받는 인공지능 전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품질"이라며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고객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황 사장의 메시지는 인공지능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속도에만 치중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가치를 놓치지 말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타운홀 미팅에서 LG유플러스는 출시를 앞둔 통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익시오(ixi-O)의 개발 현황도 공유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시오는 최근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체험 공간과 일부 대학교 등에 체험 공간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일부 기능을 선보였다.

황 사장은 "체험 공간을 통해 익시오를 경험했던 8000명의 고객 피드백을 철저하게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하며 고객 불편함을 세분화해 품질 확보에 힘쓸 것을 임직원들에게 요구했다.

황 사장은 취임 직후인 2021년부터 분기마다 특정 주제로 정해 직원들과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