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전, 모바일 등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당일 배송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점심 12시 이전에 TV·냉장고·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제품을 구매하면 배송비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하다. 정수기·전자레인지·인덕션·에어컨 등 공사가 필요한 제품은 당일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14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을 더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일부 섬 지역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