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QLC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QLC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AI시대 초고용량 서버SSD를 위한 1Tb QLC9세대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2일 밝혔다. 

1Tb V낸드는 1조 비트의 셀을 단일 칩 안에서 구현한 제품이다.

 QLC는 하나의 셀에 4bit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낸드 플레시 메모리로 다른 모델 대비 같은 면적 보다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QLC 9세대V낸드 양산한데 이어 AI산업에서 요구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고 평가했다. 

QLC 9세대V낸드는 셀과 셀의 동작을 관장하는 각종 회로들로 구성된 페리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대비 86% 증가한 비트 밀도를 선보인다.

QLC 9세대V낸드는 독보적인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통해 더블 스택 구조로 업계최고 단수를 구현했다. 

또 QLC 9세대V낸드는 셀 상태 변화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세대 QLC 제품 대비 쓰기 성능은 100%,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 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디자인드 몰드 기술을 활용했다.

디자인드 몰드는 셀 특성 균일화, 최적화를 위한 기술로 이전 제품 대비 데이터 보존 성능 신뢰성을 20% 가량 향상시켰다.

허성회 삼성전자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부사장은 "양산에 성공해 AI용 고성능·고용량 SSD 시장이 요구하는 최신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며 "기업용 SSD 시장에서 리더십이 더욱 부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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