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는 미국 장기채권을 커버드콜 전략으로 투자해 안정적으로 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있는 상품이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기초자산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매도하는 방식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서 발생하는 쿠폰이자에 더해 매달 발생하는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2024년 2월부터 투자자에게 매월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분배금은 기초자산의 가격추이에 따라 변동이 발생할 수 있지만 월 1% 내외, 연 10% 내외의 월배당률이 기대된다.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중개형(ISA),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거래하면 인출 시점까지 배당소득세 등의 과세가 이연돼 개인연금은 600만원, IRP와의 합산 납입액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은 배당에 집중한 월 배당 ETF인 만큼 기존의 SOL 미국S&P500,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투자자의 월 배당 포트폴리오를 풍부하게 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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