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정후가 후배 야구선수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야구선수 이정후와 선수의 모교인 서울 휘문중·고에서 기부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움운용은 지난해 12월 공식 SNS를 통해 이정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모인 기부금 등은 2000만원이고 휘문중학교와 휘문고등학교에 각각 1000만원씩 기부됐다. 기부금은 제2의 이정후를 꿈꾸는 후배 야구선수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진웅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 본부장은 "이정후 선수의 해외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는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 낸 기부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기부를 통해 제2의 이정후 선수를 꿈꾸는 후배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재능 있는 후배들이 많기 때문에 큰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저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키움투자자산운용과 기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기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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