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 대웅제약
▲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엔블로를 동물 당뇨병 치료제 영역까지 확장한다.

대웅제약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엔블로의 제1형 당뇨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 수의학과 과학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고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은 소변으로 배출해 혈당을 조절한다.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반려견 19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엔블로를 1일 1회, 3일 1회 간격으로 1년동안 투약 결과 두 그룹 모두 공복혈당 수치가 감소하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로 엔블로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동물용 당뇨병 경구 치료제로서 엔블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연구를 통해 당뇨견에서 엔블로의 장기적 유효성과 안전성 모두 확인했다"며 "연구를 바탕으로 동물용 당뇨병 경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로 보호자와 반려견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