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건강검진 분야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모비케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건협 17개 건강검진센터에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 등 심장질환 검사 영역에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기술을 더한 의료 솔루션으로 수검자의 숨겨져 있던 질환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양 사는 도입에 앞서 모비케어를 활용한 AI 심전도 검사 효용성을 확인했다.

71명 대상 사전 테스트에서 15% 수검자들의 부정맥을 검출해 심장질환 조기 진단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모비케어 공급 계약을 통해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대중화하고 조기 진단·유관 질환 치료 효율을 높이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