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소비자가 까르푸 매장에 입점한 오리온 꼬북칩을 구매하고 있다. ⓒ 오리온
▲ 프랑스 소비자가 까르푸 매장에 입점한 오리온 꼬북칩을 구매하고 있다. ⓒ 오리온

오리온은 '꼬북칩'이 프랑스 까르푸 전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전역 1200여개 대형마트 점포망을 가진 까르푸에 동시 입점한 것은 K스낵 통틀어 첫 사례다. 

이번 결정은 까르푸 내부 상품 품평회에서 꼬북칩의 상품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뤄졌다. 까르푸는 신규 브랜드 입점에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꼬북칩의 입점은 이례적 성과로 꼽힌다.

꼬북칩은 이미 세계 최대 요리 매거진 '올레시피스(Allrecipes)'를 통해 해외 유명 스낵과 비교되며 '부드럽고도 바삭한 독창적 식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미국과 영국 등 서구권 주요 미디어 역시 꼬북칩을 K스낵 트렌드의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프랑스 시장 첫 출시 제품은 국내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으로 이후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맛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케데헌과 Made in Korea 열풍에 힘입어 꼬북칩 수출국이 확대되고 물량도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달 착공한 충북 진천 통합센터를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해외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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