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프랑스 대표 유통업체 까르푸와 르클레르 입점

▲ 네덜란드 버스정류장에 걸린 농심 신라면 광고. ⓒ 농심
▲ 네덜란드 버스정류장에 걸린 농심 신라면 광고. ⓒ 농심

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또한 농심은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위해 국내 수출전용공장과 미국 제2공장 라인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대표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 너구리·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코리아 엑스포 2024, 다음달 22일 열리는 K-Street Festival에 참여해 농심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프랑스 현지인 대상 제품 소개와 샘플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농심은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도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으로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농심은 최근 적극적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 공급확대를 위한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남·북유럽을 포함한 본격적인 유럽시장 전역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충분한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춰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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