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오픈하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농심과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 그룹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호텔스카이파크는 전국 8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명동에만 4개 호텔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다.

농심은 그 중 지하철역과 공항버스·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가장 높은 명동 3호점에 체험공간을 오픈한다.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라면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해며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K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심은 신라면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호텔 조식과 룸서비스에 반영하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세트와 굿즈 판매도 추진한다.

농심 관계자는 "명동은 서울 지역 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동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호텔에서 농심 대표제품을 소개하고 K라면 본고장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