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종합세금신고 간편화를 위해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하나은행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맞춰 개인사업자·프리랜서들이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금융 거래내역들을 한 번에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일 밝혔다.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매년 세금 신고기간마다 금융 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던 개인사업자들의 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출시 이후 이용건수가 4만건을 넘어섰다.
이에 하나은행은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대상 금융기관 확대 △대상 거래내역 확대 △대상 고객 확대 등 세 가지 측면을 개선했다.
이전에는 하나은행의 여러 계좌 거래내역을 한 번에 보낼 수 있었다면 해당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서는 하나은행은 물론 여러 금융기관의 다양한 거래내역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은행·저축은행·카드사의 △입출금거래내역 △대출거래내역 △카드명세서 등을 전송 가능하도록 해 고객들이 금융기관의 영업점이나 홈페이지를 개별적으로 찾아가야만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특히 하나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들도 하나원큐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로 금융권 자산을 연결하기만 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에 타 금융기관 거래 고객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개방성을 높였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거래내역을 암호화된 엑셀파일로 제공하고 이를 고객이 입력한 이메일로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달 안으로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통해 타 금융기관의 거래내역 전송 신청을 완료한 고객들 가운데 1만5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상헌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서비스 개편으로 여러 금융기관에서 거래내역들을 별도로 취합할 필요없이 하나원큐만 방문하면 편리하게 세금신고 준비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 First'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