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제품 속성과 사전 구매 혜택을 안내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역대 가장 가볍고 AI기능을 강화한 '갤럭시Z 폴드7'과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이같이 밝히고 다양한 사전 구매 혜택과 AI 구독 서비스도 공개했다.

갤럭시Z 폴드7은 12·16GB 메모리와 최대 1TB 저장 용량을 갖춘 프리미엄 폴더블폰으로 슬림한 두께와 새로운 색상(블루쉐도우·제트블랙 등)으로 출시된다. Z 플립7은 커버 디스플레이 베젤을 줄이고 디자인을 콤팩트하게 다듬었다.

사전 판매는 오는 15~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공식 출시는 25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개통이 가능하다.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하면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되며 Z 폴드7 512GB 모델 구매자는 추가 금액을 내고 1TB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삼성은 갤럭시 Z 폴드7·플립7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도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한다.

월 구독료만 내면 1년 후 단말 반납 때 최대 50%의 잔존가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파손 보상과 액세서리 할인 등의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Z 플립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해 512GB 모델로 업그레이드 받으면 반납 기준가는 164만원으로 책정돼 최대 82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정호진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나온 갤럭시Z 시리즈는 디자인부터 성능, 갤럭시 AI까지 완성도를 높여 폴더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사전구매 기간동안 다양한 혜택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보조금 공시 의무가 폐지된 '단통법 폐지' 이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폴더블폰 대중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공세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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