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2030 세대는 젊다는 이유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경우가 많다.
최영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비만이 전 세대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 시기에 비만에 노출되면 합병증으로 이어지거나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젊은 세대의 달라진 식습관이 비만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드러났다.
높아진 지방 섭취 비율과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고열량 간식·음료 등의 잦은 섭취로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영양과잉과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감소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게 해 영양 불균형을 가속화한다.
우울증·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은 비만의 원인이자 결과로 작용해 △우울감 △자신감 저하 △대인기피 등의 악순환을 만든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가공식품보다 원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선택하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거나 △계단 오르기 △걸어서 이동하기 △간단한 근력운동 등 생활 속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손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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