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의료 전문 포털 HMP에서 GLP-1 비만 신약 네이밍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 경제신문 세이프머니

한미약품이 비만 신약 이름 공모전을 연다.

한미약품은 GLP-1 수용체 작용체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제품명을 정하는 공모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다음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대상은 한미약품 의료 전문 포털 HMP(Health & Medical Platform)에 가입된 전국 의사 고객이다.

심사는 적합성·참신성·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의학적 진단을 통해 처방이 이뤄지는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모 대상을 의료진으로 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현 대표는 "팔팔·텐텐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 네이밍처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공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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