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했다. ⓒ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지난 16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부터 16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부터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위탁개발생산(CDMO)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해 왔다.

셀트리온은 나흘간 행사에서 150건 이상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주제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셀트리온에서 올해 핵심 업무로 삼고 있는 신약 개발과 관련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잠재적 파트너십 협력 가능성 확보에 주력했다.

신약 개발 관련 유망기술을 찾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폭넓게 논의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USA에서 진행된 미팅을 검토해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지닌 잠재적 협력사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유통망 확대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의약품 유통 업무 관련 협업 요청을 받았다. 간접 판매 방식을 유지하는 일부 국가에선 기존 유통망 강화를 목적으로 한 기업 미팅도 진행됐다.

또한 회사의 주요 사업 내용과 핵심 제품 등을 소개하는 홍보 브로셔를 배치하고 설문 참여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 등 부스 방문객들을 상대로 다양한 홍보 활동도 벌여 1800명 이상의 행사 참가자가 방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기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에 대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이 이어졌다"며 "신약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술과 잠재적 파트너십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셀트리온의 기업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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